20140628 - 꿈 기록

그때그때 2014. 6. 28. 18:54

 밀양에 간다고 아침배로 서울 아버지 집에 왔다. 느긋하게 앉아서 동생이 두고간 돈으로 피자를 시켜 먹으면서 류현진 경기를 보고 - 오랜만이야. - 동생 방에서 잤다. 한참을 자고 일어났다. 눈 앞이 새하얗다. 눈을 뜨려고 하는데, 눈이 떠지질 않았다. 몸이 원하는 만큼 잠을 다 못자서 그런가. 생각하고는 더 잤다. 그러고 일어났는데, 여전히 같은 증상이 이어졌다. 슬슬 두려워졌다. 먼저 일어났을 때는 엄마가 집에 없었는데, 이번에는 마루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. 방을 나와서 냉큼 엄마한테 달려갔다. "엄마, 나 눈이 안 떠지고 눈 앞이 하얗기만 한데, 어떻하지?" 엄마는 괜찮다고 했던 것 같다.

 

 악몽이네.

 

 꿈에서 깼다고 생각했는데, 그것도 꿈이었던 꿈을 오랜만에 꿨다.

 

 꿈해석 - 요즘 무척 피곤하고 엄마가 보고 싶다.

 꿈해석 2 - 다정한 농부의 미래는 새하얗고 가족이든 뭐든 의지가 되는 사람에게 기대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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